우린 1992년 창업후 25년동안 오직 지하매설물의 관리에 중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읍니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져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정책 금융공사등 요로에 자금에 대한 힘겨움을 설명하고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공기업등 발주처등에 수많은 노력과 힘겨운 과정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러 되돌아보니 노력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결과를 안게됨에 한없는 회의에 사로잡힙니다.
우린 이렇게 열심히 해왔건만 왜 성과를 얻지 못하고 힘겨운가 ?
모든것이 미래 예측을 못하고 경영을 잘못한 본인의 불찰과 무관하지않고 우리 사회가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건 아님을 깨닫고 뒤늦은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들은 전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나 도약의 기회는 아무에게나 주어 지지않고 무언가 특별하고 무언가 배경이라도 있어야만 될듯한 기분입니다.
아무나 특별하고 아무나 배경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열심히만 하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는 세월이 어려워 질수록 더욱 간절해집니다.
우리의 중소기업들이 활기차고 번성해야만 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 흐름이 원활하지 않겠읍니까?
이런질문에 우리 모두는 경제주체로써 너무도 잘알고 이해하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우린 무엇을 하고 있읍니까 ?
우리는 그래도 조금은 특별한 사업을 하고 사회적인 공익성을 내세우며 해오지 않았읍니까 !
우린 꼭 이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요 !
하지만 근본적인 자금의 열악함과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등 에만 취직해야만 앞날이 보장 되는 젊은 세대의 중소기업 회피등에 의해 똑똑한 젊은이는 찾아 볼수도 없읍니다.
돈을 많이 줄 형편도 못되죠 ! 하청에 또하청 으로 돈을 벌수가 없으니 어떻합니까 !
이와 같은 악순환에 의해 우린 어느듯 황혼의 길에 들어서고 뒤돌아보면 황폐한 마음과 아쉬움만 남아 있읍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성공합니까 ?
우린 준비된 징검다리 조차 하나없이 얼마나 외롭게 살고 있읍니까 !
우리와 같이 어렵고 힘든 중소기업들 어떻게 이시기를 견뎌냅니까 !
그래도 우린 한세대를 열심히 살아왔고 또 시간은 흘러 갑니다.
좌절하지 맙시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맙시다, 우린할수 있다, 화이팅 하며 오늘 하루도 허리띠 다시 졸라맵니다.